방향성 잃은 코스닥…670선대 박스권 등락

by김윤지 기자
2019.07.22 14:08:49

외국인·기관 ‘팔자’…오락문화, IT부품↓
시가총액 상위株는 혼조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여권이 과반을 넘기면서 일본과 분쟁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등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9%) 내린 673.43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한때 671선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줄여가다 상승 전환해 675까지 올랐다. 오후 1시께 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79억원, 기관이 38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8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부품,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내리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오르고 있다.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