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9 우수 야영장' 25곳 선정…지자체 최초

by강경록 기자
2019.01.28 10:55:06

2019 경기도 우수야영장 인증패 수여식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야영장 25곳’(자료=경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가 캠퍼들이 경기도 캠핑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우수 야영장 25곳을 선정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캠핑장 25곳을 ‘2019경기도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우수 야영장 선정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캠퍼들이 경기도의 우수한 캠핑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캠핑업주들은 스스로 캠핑장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민간야영장 대상으로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안전, 위생 등 여러 항목에 대한 서류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25곳의 캠핑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캠핑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우수 야영장’ 인증패 수여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우수 야영장 로고 부여 △경기관광포털 및 SNS홍보 △온라인 경기그랜드세일 홍보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찾아가는 경기여행 홍보관 활용 마케팅 등 적극적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전국(1978개소)에서 가장 많은 야영장(약 500개소)이 있으며 연간 이용객이 약 196만 명에 달하지만, 제대로 된 캠핑정보가 없어 캠퍼들이 캠핑장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현실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우수 야영장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지원·평가를 통해 경기도 전체 캠핑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9월 예정인 경기캠핑관광주간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콘텐츠 진행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캠핑장 운영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담당자는 “다양한 캠핑의 속성을 담아내기 위해 자체평가, 현장방문, 지표개발 등 기준과 절차를 적용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경기도만의 우수한 캠핑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