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과기정통부 사업공고

by이재운 기자
2019.04.18 11:59:5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지자체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실험실(SOS랩) 구축과 SW서비스 기획·실증·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 3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지자체에 최대 5년간 4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문제발굴·분석, 문제해결 SW서비스 구현, 현장적용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연구개발(이하 R&D)의 기획부터 실증까지 전체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SW서비스 중 현장적용 효과가 우수한 제품은 유사 지역문제를 가진 타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덧붙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OS랩을 활용한 SW서비스 개발은 공급자 중심 개발로는 해결이 어려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SW서비스의 개발·기획·실증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에 축적·공유할 계획”이고, “관련 분야 R&D에서 이를 활용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연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공고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사업자 설명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