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9.05.31 13:28:2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매각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다.
31일 오후1 시 24분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29869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8.20%, 8.00% 내린 6160원, 6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 각각 13%, 18%대 급등했지만 다음날 큰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아시아나IDT(267850)와 금호산업(002990)도 2~3%대 약세다.
이날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애경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한화, CJ 등 대기업이 공식적으로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새로운 인수 후보자가 등장한 것이다.
금호산업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으며 7월초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매각측은 이르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