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블록체인 '시그마체인', 글로벌 표준화 위한 연합체 출범

by이재운 기자
2019.03.08 14:01:5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시그마체인은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협회’(SNA)를 출범시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한 출범행사에는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를 비롯해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겸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과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등 330여개 회원사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SNA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시그마체인 메인넷 플랫폼 기반으로 재편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새로운 블록체인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그마체인은 SNA 협회 회원사들에게 메인넷 개발에서부터 토큰 이코노미 구축, 마케팅 솔루션, 글로벌 네트워크, 암호화폐 상장(ICO)에 이르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야별로 맞춤 설계된 시그마체인 메인넷 플랫폼을 SNA 협회 회원사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실용 사례를 창출해 블록체인 상용화 시대의 개막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가는 데 무리가 없도록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SNA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시그마체인 메인넷 플랫폼을 적극 확산해 블록체인 기반 디앱 서비스의 대중화 및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