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내달 14일까지 실황 앨범 LP 펀딩

by장병호 기자
2023.04.14 18:37:53

2023년 출연 배우들 참여…넘버 전곡 수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2023년 공연 실황과 연주곡을 담은 LP 앨범 발매를 위한 펀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한정판 공연 실황 LP 앨범 펀딩 이미지. (사진=HJ컬쳐)
펀딩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LP 앨범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과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된다. 2023년 공연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수록곡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과 2번으로 이뤄진 넘버 ‘교향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으로 쓴 넘버 ‘엘레나’ 등 실황 넘버 17곡을 담는다. 여기에 피아노와 현악 6중주의 연주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18’도 포함된다. 해당 넘버와 연주곡은 모두 실황 음원으로 녹음된다.

LP 앨범 펀딩은 HJ컬쳐 홈페이지와 ‘HJ멤버십’ 어플리케이션 내 시어터메이커스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은 캐스트 실황 LP 앨범 단품과 2023년 공연 실황 이미지로 꾸린 스페셜 포토북이 포함된 구성으로 준비됐다. 오는 5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 기간 내 참여하면 전 배우 사인 및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함께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라흐마니노프’는 천재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뒤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약 3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이 라흐마니노프 역, 배우 유성재, 정민,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니콜라이 달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