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집콕 송가인과 함께 서울 여행부터 서울시향 공연까지

by양지윤 기자
2020.09.24 11:15:00

서울시 추석연휴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향 정기공연 실황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
어르신 위한 청춘극장 특별공연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추석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시내곳곳 문화시설을 여행하며 가수 송가인, 국악인 유태평양의 공연을 3D, 가상현실(VR)로 즐기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가수 송가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0월 2일 첫 영상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가수의 모습을 8K UHD로 촬영해 3D, VR 기술을 통해 180도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서울x음악여행’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미술관·공연장·문화재 등 서울시 문화시설을 3D 가상배경으로 만나 음악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힙합, 케이팝(K-pop) 등 유명 대중가수와 국악, 무용, 클래식 등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장르 경계 없이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제공한다.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 청춘극장의 어르신을 위한 특별 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안방 1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이 서울시향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최초 공개된다. 정기공연 실황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연휴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튜브, 네이버TV, 서울시 문화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