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9.08.22 13:21:14
어제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와 삼성 측 미팅
정부 "갤노트10 LTE 출시 재고해달라" 입장 표명
삼성 난색.."보고하겠다"..현재로선 LTE 출시 가능성 낮아
삼성, 정부에 갤노트 10 자급제 출시는 약속
자급제는 LTE 유심칩 끼워쓸 수 있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10은 5G 버전으로만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에선 5G와 LTE 버전이 출시된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에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이유로 국내에서도 LTE 버전도 출시해 달라고 공식 요청 한데 이어 어제(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와 삼성 측이 만났지만, 삼성이 여전히 난색이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에 정부 입장을 물었고 과기정통부 측은 “갤노트 10 LTE 출시에 대해 재고(再考)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노트 10은 LTE 출시가 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 측이 어제 미팅 이후 정부 입장을 최종 의사결정자에게 보고한 뒤 최종적으로 LTE 버전을 국내에서도 출시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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