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오르며 2400선 터치…반도체株 '강세'

by이은정 기자
2022.11.08 13:40:28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개인 홀로 매도
운수창고·서비스업 2%대·전기전자 1%대↑
시총상위주 상승우위…네이버 5%대·삼전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오르면서 2400선을 터치했다. 미국 중간선거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이끌며 상승,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반도체주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1포인트(1.01%) 오른 2395.80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한때 1% 넘게 오르며 2400.39를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 기대감이 원화 강세 이끌며 상승하고 있고, 중국 방역 완화 기대와 한국 9월 경상수지 흑자전환도 우호적 요소”라며 “외국인은 반도체 위주로 수급이 집중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은 3096억원, 외국인은 168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489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2%대,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은 1%대, 전기가스업, 제조업, 건설업, 금융업, 섬유의복, 기계, 유통업, 통신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화학, 음식료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1%대, 보험, 철강및금속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NAVER(035420)은 5%대,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은 2%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2%대, LG화학(051910)은 1%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