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나주에서 아르코 나눔 바자회 개최

by이정현 기자
2018.11.19 10:18:1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7일 나주 빛가람 호수 공원에서 나주문화도시 조성사업단,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르코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르코 희망나눔 바자회는 11년째 대학로에서 운영해온 행사로 이번에는 나주문화도시조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오감장터와 연계해 나주에서 열었다. 오감장터는 2017년부터 진행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연, 전시 및 홍보, 체험, 나눔장터로 구성한 행사다.



나주 아르코 희망나눔 바자회에서는 예술위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 150여 종을 나눔봉사단 15명이 직접 시민에게 판매했다. 총 37만 3000원의 판매수익을 거뒀다. 이번 바자회 판매수익 전액은 내달 11일부터 예술위 로비에서 개최할 문평초등학교 협력 전시회에 사용할 예정이다.

바자회에 아르코 나눔봉사단으로 참여한 직원은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팔면서 나주 시민들과 소통하게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나주 어린이들이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사용된다고 하니 예술위 직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술위 사회공헌 담당자는 “대학로에서만 운영하는 아르코 희망나눔 바자회를 이전 지역인 나주에서 개최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교류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