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실버케어 플랫폼 케어닥, 시리즈A 투자 유치

by이광수 기자
2020.07.21 11:40:38

신용보증기금·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 참여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실버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MYSC, 휴맥스가 참여했고, D3쥬빌리와 미래과학기술지주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벤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시기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 설명이다.

케어닥은 2019년 스파크랩과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정보의 비대칭성 해결하기 위해 검증된 요양 시설 정보 제공 플랫폼을 런칭했다. 같은 해 하반기 어르신 돌보미와 보호자를 연결해 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간병 시장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윤훈섭 D3쥬빌리파트너스 제너럴파트너는 “케어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고령화로 파생되는 돌봄 영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호자와 간병인, 요양보호사 양측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여 시장의 본질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시니어 PHR(Personal Healthcare Recode) 수집 활동에 집중해 분석 및 고도화를 통해 개인에 맞춘 고퀄리티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간병 매칭 플랫폼이 아닌 시니어 헬스케어 회사를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힘겨운 투자 환경이지만 실버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케어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A 투자를 계기로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버케어 분야의 선두로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의 서비스 정찰제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해진 비용만 지불하면 되고 간병인은 제공한 서비스만큼 비용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바일 전자 계약은 돌보미 고용을 문서화 함으로서 양측을 모두 보호해 주고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