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기공식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2.09.15 15:30:19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 가능한 원료 공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성일하이텍 ㈜)
기공식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이경열 성일하이텍 사장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 강임준 군산시장 △김병수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CNGR,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산44-3에 75,429㎡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2023년 말, 시운전 시작을 목표로 총 2147억을 투자하고 약 18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에 자리한 성일하이텍 제1, 2공장의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은 4320t에 달한다.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전기차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까지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은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 1만1760t(코발트 1200t/니켈 10560t), 리튬 7000t(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제1공장과 2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수산화리튬 제품생산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성장한 만큼, 더욱 탄탄한 자원 선순환체계(closed loop)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매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