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18일 오픈…65개 쇼룸· 8600개 제품 즐비

by김재은 기자
2014.12.15 13:59:33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케아(IKEA) 코리아가 15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매장을 공개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근 일본해 단독 표기 논란을 빚은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8일 국내 첫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을 오픈한다.

광명 KTX 역세권 인근인 광명시 일직동에 자리잡은이케아 광명점은 5만9000㎡에 달하는 2개 층의 매장에 65개의 쇼룸을 마련, 8600여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는 스웨덴 요리와 한식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맡기고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스몰란드’라는 어린이 놀이공간도 마련됐다. 스몰란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동안 무료로 아이들을 돌봐준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광명점장은 “이케아 광명점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 연령대의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과 아이디어가 가득하다”며 “광명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집에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접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광명점은 국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매장이 되겠다는 목표로 60억원이상을 투자해 매장 지붕에 3000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 전기를 직접 만들어낸다. 매장 내 모든 조명은 LED 조명을 사용하고,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시스템도 구축했다. 전기차 무료 충전소도 설치돼있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홈퍼니싱 기업으로 전세계 42개국에서 345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의 연매출 규모는 지난해 42조원(285억유로)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