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 韓 투자기회 노린다"

by정태선 기자
2013.10.30 16:38:35

'2013 외국인 투자주간행사' 30~31일
외국인투자가 400여명 몰려 '성황'

왼쪽부터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박진형 KOTRA 부사장, 신우성 BASF 코리아 회장, 김종갑 SIEMENS 코리아 회장, 살바도로 마르토스 Abengoa 대표이사, 틸로 할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나카지마 토오루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킹 황 아덴텍 대표이사, 타츠타 토시유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서울대표, 폴 선 SUTL 사장, 크리스토퍼 뵈드커 아키나 회장. 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행사인 ‘2013 외국인투자주간’이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30일 개최됐다.

산업부와 코트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 물류 투자유치, 관광레저 등 산업분야별 투자유치 설명회와 산업 입지시찰(울산·새만금) 등의 프로그램으로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이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정부는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사업기회를 마련하는 등 외국인투자를 지원하고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GE헬스케어, 바스프, 커티스 라이트 등 24개국, 270여 명의 외국인 투자가가 참석, 국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날 스페인 A사의 바이오에탄올 연료공장 설립과 일본 K사의 복합상업시설 개발 등 모두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