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입학식…교육생 1150명 역대 최다

by최영지 기자
2022.01.18 15:02:08

역대 최대규모 교육생 입학…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성공 스토리 쓰는 인재로 성장"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SAFY는 삼성전자가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과 입학생 50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입학생 1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등도 함께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7기 입학생은 1150명으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교육생들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부산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박학규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도 영상을 통해 “최근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기업에서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2018년 12월 시작한 SSAFY는 1기 500명의 교육생을 시작으로 꾸준히 규모를 늘려왔다. 지난 5기까지 총 2785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643개의 기업에 취업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SSAFY 수료생들은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10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삼성청년SW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개최한 모습.(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