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포스코그룹 신시장 개척 앞장서겠다”

by김정유 기자
2020.03.30 11:54:29

20기 정기주총 개최, “미래 신규 유망소재 발굴 추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주시보(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사장이 “철강, E&P(자원개발),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육성과 함께 미래 신규 유망소재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사장은 30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와 유가급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는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위기를 극복한 역량을 갖췄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주력 사업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 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 그룹의 신시장 개척선도 및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사장은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인터의 대표로 선임됐다. 주총에선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더불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당배당금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으며 노민용 사내이사, 정탁 기타비상무이사가 재선임됐다.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은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된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