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5.05.13 13:45:2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가면서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3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1포인트(0.6%) 오른 2109.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110선에서 맴돌며 안착을 시도 중이다.
전날 6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4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이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377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9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장 증설에 착수하면서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케이씨텍(029460)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영향으로 의료정밀이 5.46%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금리 상승세에 삼성생명(032830)의 실적호전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보험도 4.1% 오르고 있다. 이밖에 섬유의복(3.18%), 증권(2.34%), 금융업(1.87%), 의약품(1.83%), 서비스업(1.64%), 유통업(1.17%)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전기가스업(0.93%), 기계(0.57%), 운수장비(0.5%), 음식료품(0.27%), 종이목재(0.2%), 은행(0.1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은 1분기 호실적을 내놓으면 5.91%(6500원) 오른 1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도 5위로 뛰어올랐다.
아모레퍼시픽우(090435)선주는 모간스탠리캐피 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7.46%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역시 2.66% 오르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강세다.
반면 시가총액 1~4위까지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은 모두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또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네이버(035420), KT&G(033780)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63%) 오른 691.0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