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멀티캠퍼스 등 82곳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by김소연 기자
2020.09.17 12:00:00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5개사 신규 인증·37개사 재인증…총 82개사 인증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텍·멀티캠퍼스 등 82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제공.
1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기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 중심의 채용·관리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재직자의 학습 지원 등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이 우수한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2006년부터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민간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을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82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대기업이 11개사, 중소기업이 54개사, 선취업 후학습 기업 17개사가 인증받았다. 올해로 3년의 인증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기관 중에서 37개사가 재인증, 45개사가 신규 인증됐다.



최고 점수를 받은 에이텍은 2010년 이후 연속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학습과 경험을 강조하는 ‘전문인’을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직무분석에 따른 직무 적합 인재 채용과 개인별 연간 120시간의 교육 이수를 핵심성과지표로 설정해 개인별 수요에 기반한 학습환경 상시 제공하고 있다. 에이텍은 ‘학습’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인증을 받은 멀티캠퍼스는 국내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업이다.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즐거움이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멀티캠퍼스는 △데이터와 시나리오에 기반한 효율적 인력관리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인사·복지제도 시행 △직무 전문성 중심의 승격 제도 운영 △교육공간 혁신을 통한 상시학습 문화를 구축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고용부 등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상징하는 도안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우수사례집 발간과 다양한 홍보 매체 등을 통한 기업 홍보 효과도 누리게 된다. 이들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을 면제 받을 수있고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추천 및 공공입찰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