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우리농산물 쓰는 중소식품기업에 판로 확대 지원

by이명철 기자
2020.04.03 14:45:25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신규업체 모집
유통·자금 지원, 바이어상담회·컨설팅 진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대형유통채널 바이어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0일까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농공상기업) 신규 업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의 협력 모델로 국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식품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aT가 지정한 농공상기업은 474개다. 이들 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 비중은 72%로 국내 식품기업의 평균 사용비중(44%)보다 28%포인트나 높다.



올해 신규업체로 선정되면 aT가 판로 확대, 자금 융자,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전용판매관인 용산역 내 찬들마루 매장과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내 전용판매관도 입점할 수 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전통약용식물로 건강차와 음료를 만드는 A기업은 판로가 확대돼 매출이 10% 증가했으며 무설탕 잼과 곡물당 생산업체 B사는 제품 디자인 개발비와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국에 잼류 5t을 새로 수출하기도 했다.

aT는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우체국쇼핑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에서 판매개선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공상기업 선정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식품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