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04.27 09:52:5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CBS는 지난 26일(현지시각)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현장의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의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북한 호위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 씨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여행 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다닌다”며 “지도자의 배설물은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남측에) 남겨두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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