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관세총괄 기재부 국장에 ‘세제통’ 주태현 임명

by최훈길 기자
2020.01.08 11:05:32

2년 임기 관세정책관 맡아 관세정책 총괄
세계관세기구 파견관 등 국내외 경험 풍부

주태현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 관련 관세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에 주태현(53·행시 35회) 국장이 임명됐다.

기재부는 8일 주 국장이 3대 1의 경쟁을 뚫고 공모직 관세정책관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까지 2년 간이다.



주 국장은 경남 합천군 출생으로 동명고, 고려대 경영학 학사, 경기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1992년에 공직에 임용됐다. 주 국장은 관세청부터 시작해 세계관세기구(WCO) 파견관, 주벨기에대사관 겸 주유럽연합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기재부 관세제도과장·산업관세과장·다자관세협력과장 등을 맡아 국내외 세제 경험이 풍부하다.

주 국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추진단 정책지원관을 맡아왔다. 주 국장은 “세제 행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