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3.03.30 13:29:55
'더(T·H·E) 자람 프로젝트' 시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 결손 우려가 있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3, 4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배움과 성장을 위해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학생들로 공동체 생활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에 대부분의 교육이 비대면 수업으로 이어지면서 학습과 신체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부분의 결손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이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의 경우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알 수 있는 3R’s 검사 결과 지난 2022년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부진 비율은 초등 전체 평균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위(Wee)클래스 상담 건수는 2020년 20만1541건에서 2021년 59만1324건, 2022년 62만8482건으로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4학년 학생들의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는 4~5등급 학생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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