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디데이서 별따러가자·리하베스트 공동 우승

by권오석 기자
2020.05.29 13:52:36

디캠프 입주 기회 및 최대 9000만원 정부 사업지원금 제공

5월 디데이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캠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디캠프가 지난 28일 개최한 디데이에서 별따러가자와 리하베스트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5월 디데이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우승팀은 디캠프 입주 및 투자 검토 기회와 함께 최대 9000만원의 정부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또 광주광역시와 공공 사업을 진행해볼 수 있는 지방정부 연계사업 담당 기회, 광주시 소재의 사무공간 무료 입주 혜택도 제공받는다.

이번 디데이에 총 76개 기업이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5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르면서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에는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이덕준 D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가 심사위원 및 멘토단으로 함께했다. 디데이 현장에는 출전 기업 임직원과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디캠프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를 응원하는 후원사들이 늘었다. 기존의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1년 무료 회원권 무료 제공) △캡스톤파트너스(3억 이상의 TIPS 투자 검토 기회) △마이크로소프트(노트북 거치대 세트 협찬) △안랩(보안 솔루션 안랩 V3 IS 9.0 제공)에 이어 데스코(모니터 받침대 제공)와 산돌구름(산돌구름 라이프 1년 이용권 제공)이 최근에 합류했다.

5월 디데이 디캠프상은 별따러가자가 차지했다. 별따러가자는 이륜차 배달원들의 무리한 위험 운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륜차 전용 블랙박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더불어 오토바이 핸들에 부착해 배달 중 핸드폰 스크린을 보지 않고도 배송 요청을 수락할 수 있는 장치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디데이 발표를 진행한 별따러가자의 김경목 이사는 “이륜차 전용 안전 시스템은 라이더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손해보험사 측에서도 관련 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장상은 주식회사 리하베스트에게 돌아갔다. 리하베스트는 당분이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은 풍부한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는 맥주 및 식혜 제조 과정에서 최종 제품에 사용되지 않는 곡물 가루를 원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가루 대비 당분은 낮으면서 식이섬유는 21배, 단백질은 2배 높다.

이외에도 △셀프 성병, 질염 체크 키트 ‘체킷’을 개발한 쓰리제이(3J), △사고 전문가 중개 플랫폼 ‘김보상’ 앱 출시 기업 위나인, △사내복지 배달 서비스 ‘달램’ 운영사 헤세드릿지가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