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기안전관리協, 재난안전뉴스 창간…내달 19일 포럼 개최

by이정훈 기자
2021.09.15 13:41:1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가 우리 일상을 둘러싼 각종 재난·재해 관련 이슈를 신속·정확·투명하게 보도함으로써 국민·기업·사회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회 산하에 한국재난안전뉴스를 창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중대재해, 감염병, 식품의약품, 소방, 금융, 원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 분야의 전직 공직자 및 변호사와 위기관리 전문가가 ‘재난·재해로부터 우리 가족 이웃 사회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위해’라는 취지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는 이런 재난으로부터 안전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기업·사회가 일상에 이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메신저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올해 협회 창립 및 한국재난안전뉴스 창간을 기념해 다음달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파고,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당장 큰 부담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와 공중이용시설과 특정원료 및 제조물 관련한 결함으로 인한 중대시민재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사업체와 종사자·시민 모두 안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단순히 특정 사망사고 등에 대한 처벌적 관점에서 보기보단, 기업 및 사업체가 재무적 요소를 넘어 비재무적인 사회안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부종사자의 안전을 담보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중대재해 최소화와 현장 종사자·시민 안전 등이 ESG 경영으로 수렴하고, 더 크게는 지구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함으로써 인류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목표) 실현이라는 지구적 관점으로 시야를 확대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 밖에 김대성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 변호사와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 변호사,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 교수 등도 연사로 나선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을 비롯해 기후위기, 기업의 중대재해 등 모두가 재난재해 관련한 안전성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협회 창립 및 뉴스 창간을 계기로 이뤄지는 ‘중대재해·재난안전 포럼 2021’이 앞으로 우리 협회가 사회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