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인중 신임 농식품부 차관, 농업·농촌 난제 해결 적임자

by이명철 기자
2022.05.09 14:55:07

통상·식량·농어촌 등 농식품부 주요 보직 커진 전문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으로 김인중(사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농업정책 전문가로서 물가 안정과 통상 문제 등 산적한 농업·농촌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신임 농식품부 차관으로 김인중 실장을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충북 충주 신흥고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제협력과, 식량정책과, 공보관실 등을 거친 후 장관 비서관과 재정평가팀장, 농어촌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창조농식품정책관 시절 친환경 농식품 등 안전한 먹거리 활성화와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썼다. 농촌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는 최근 농식품부의 큰 성과로 평가 받는 공익직불제 도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농촌정책국장 때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융복합 등 업무를 맡았다.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미국 농무성으로 파견돼 해외 업무 경험도 갖췄다.

1급으로는 차관보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쌀 수급 안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방역 뿐 아니라 낙농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될 전망이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CPTPP) 가입 등 통상 문제와 우유가격 개편 등을 두고 농업계와의 소통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평가팀장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어촌정책과장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새만금 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창조농식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