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한국신용데이터 MOU…국가통계지표에 빅데이터 활용

by김은비 기자
2023.01.18 14:02:55

'나우캐스트 포털' 서비스 확대
소상공인 동향 연구 등 상호 협력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통계청과 주식회사 한국신용데이터는 18일 ‘빅데이터 기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훈(왼쪽) 통계청장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18일 데이터 제공 및 활용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통계청)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서비스 확대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동향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지표 8개를 주간단위로 제공해 경제위기 시 경제·사회적 영향을 신속히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생산에 한국신용데이터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데이터 교류 및 분석역량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데이터는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을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하는 장점이 있지만, 정합성을 100% 담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통계청과의 협업을 계기로 지역 경제, 소상공인의 현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