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2.24 11:48:5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정부 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만시지탄이나마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큰 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2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이런 상황에 처하다 보니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며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학생과 선생님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교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진료진에 의하면 저의 상태는 가벼운 단계(목 부위)라 잘 치료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퇴원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성 확진자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 유출은 이번 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보다 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Privacy)를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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