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11.30 10:45: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쳤다. 전역 이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9월 총수 일가의 여성 가운데 최초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하며 화제가 된 최 중위는 그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했다.
2015년에는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작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최 중위의 이러한 행보에 일각에선 군 장성 출신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손녀라는 점에서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또 최 중위는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독립성을 키웠다. 특히 대학 입학 후 편의점, 레스토랑, 와인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일화가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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