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스타트업 네스트 제6기 발대식…유망기업 100팀 선발

by유재희 기자
2019.09.26 13:30:55

혁신적 사업모델 보유한 유망스타트업 100팀 선발
보증·투자·액셀러레이팅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두번째줄 왼쪽 여섯번째)이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스트 제6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유망 스타트업 100개팀이 신용보증기금의 ‘제 6기 스타트업 네스트’로 선정, 보증·투자·액셀러레이팅을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스타트업 네스트’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하태중 우리은행 부행장,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제6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혁신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금융·비금융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6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592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일반전형 65팀, 지역균형전형 25팀, 소셜벤처전형 10팀 등 총 100팀의 유망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신보의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벤처스퀘어·와이앤아처 등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개사를 통해 컨설팅·정보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 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공간을 우대 지원한다.

특히 신보는 지난 7월 출범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를 통해 NEST기업의 민간투자유치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부터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총 36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신용보증 1023억원, 직접투자 70억원을 지원했다. 또 데모데이 등 VC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0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냈으며 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지원을 통해 맞춤형 비금융서비스 428건도 지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미래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