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다음 회의에서 인상 고려할 수 있다"

by이윤화 기자
2021.10.12 11:38:0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 총재는 “임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경제, 금융 등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지 임기와 결부 시킬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의 흐름을 내다보면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물가 오름세는 확대될 가능성 있다. 금융불균형은 지속적으로 불균형 정도를 완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 종합하면 앞으로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