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서울시 등과 학생 구강건강 모니터링 위한 민관학 MOU

by신중섭 기자
2020.02.12 11:15:00

서울시치과의사회·민간업체 등과 민·관·학 MOU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해 구강건강 모니터링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식회사 카이아이컴퍼니 등과 학생 구강건강 모니터링 및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민·관·학이 참여하는 치과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이다.

서울시교육청 (사진=이데일리DB)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학생의 구강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 전산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 학생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과거 진료 기록과 추후 필요한 진료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검진 시기 알림과 개인 맞춤형 구강보건 콘텐츠 등 사후관리도 무료 제공된다.



학생 구강검진 통합 전산화 서비스는 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구강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구강검진 및 치과주치의 사업이 무료 실시된다.

협약 체결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학생의 평생 구강건강의 습관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더 나아가 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