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7.23 15:52:28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이번 올림픽 잔치 분위기 아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 급식지원센터에 대해 “올림픽을 잔치라고 하면서 손님이 따로 음식을 싸가지고 간다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일본 측이 한식 도시락에 뿔이 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씨는 “위생과 건강 문제만이 아니다. 선수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크다”며 “형편만 된다면 모든 국가에서 자국의 선수에게 자국의 음식을 먹이려고 할 것이다. 메달이 중요하지 않냐”고 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주최 국가에서 각국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내어놓으면 더없이 좋을 것인데, 인력과 비용 문제가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잔치는 주인과 손님들이 서로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해야 한다”며 “이번 올림픽은 잔치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