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8 미래융합포럼' 개최…'미래유망 융합이슈 10선' 선정
by이연호 기자
2018.11.21 10:30:00
기존 한계를 넘는 '융합'의 새로운 발전 방향 모색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Beyond the Human,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2018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융합 생태계 구축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융합의 특성을 감안해 ‘연구-교육-정책’이 긴밀하게 연결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협력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융합기술 발굴 및 과학기술 융합 기반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자율형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초고효율·초고용량 자동차 배터리 기술, 자가진단 시스템 기술, 재난투입용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 ‘미래유망 융합이슈 10선’을 선정·발표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초기 융합연구는 기술적 진보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융합연구가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방식으로 진화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등 적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유망 융합이슈의 선점, 연구자간 실질적 상호연계 및 교류 촉진, 융합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