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웃어, 정선희·신동원 배우 ‘2023 일번출구연극제’서 2관왕

by이윤정 기자
2023.11.29 13:26: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3 1번 출구연극제’에서 연극 ‘월드다방’(김진욱 작·연출)으로 참가한 극단 웃어의 정선희, 신동원 배우가 여우 우수 연기상과 남우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배우 정선희, 신동원 (사진=극단 웃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1번 출구 연극제’는 국내 유일의 대중성 지향 연극제로 매해 총 6개 팀을 선정해 릴레이 형식의 공연을 펼친 후 폐막식에서 작품상, 예술 감독상, 여우 우수 연기상, 남우 우수 연기상의 총 4개의 상을 시상한다.



이번 연극제의 여우 우수 연기상과 남우 우수 연기상의 영예는 연극 ‘월드다방’팀에서 주연을 맡은 정선희 배우와 신동원 배우가 안았다. 두 배우 모두 극단 웃어의 단원으로 올 초 대학로 화제작 ‘연극 독’(최보윤 작·김진욱 연출)에서 역시 배우 허동원·안혜경과 공동 주연이자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여우 연기상을 수상한 정선희 배우는 “다시 한 번 힘낼 수 있는 귀한 상을 받았다. 김진욱 연출님, 월드다방 공연팀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변치 않는 믿음으로 걸어가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신동원 배우는 “월드다방이라는 작품이었기에, 극단 웃어에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다”며 두 배우 모두 연기 스승이자 극단 대표인 김진욱 연출에게 끈끈한 신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