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도입 지원

by서대웅 기자
2024.04.17 14:17:59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 대상 초청연수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마흐브 호세인 노동고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총 18명의 노사정 대표단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용완(앞줄 왼쪽 여덟번째) 근로복지연구원장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이 17일 연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근로복지공단)
사회보험방식의 산재보상제도가 없는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라냐 플라자 붕괴 등 대형 산재사고를 계기로 국제노동기구(ILO) 등 지원을 받아 산재보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ILO 방글라데시사무소 요청에 따라 방글라데시 산재보험제도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국 사례를 학습하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연수에서 방글라데시 경제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산재보험제도 설계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의료시설과 재활공학연구소 등도 방문해 한국 발전경험을 입체적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국 노사정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산재보험 제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노사정 3자 의견 조율 방법, 노동계와 경영계 간 협력을 이끌어낸 과거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방글라데시에 산재보험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단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등 관계기관, IL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