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총리에 "잼버리 잘 마무리…폭염피해 방지 만전"

by이지은 기자
2023.08.14 15:45:37

용산 대통령실서 정례 주례회동
尹 "총리 중심으로 정말 수고 많았다" 격려
"무더위 지속…어르신 등 피해 방지" 당부도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대응을 격려하고 향후 폭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이날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정례 주례회동을 갖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폭염피해 방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총리 중심으로 스카우트잼버리를 잘 마무리했다”며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잼버리는 대회 개영식 후 온열질환자 속출하는 가운데 영내 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커지는 등 위기를 맞았다. 영국, 미국 등 주요 참가국이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대회 중단 목소리까지 나왔지만,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 예비비 편성 등 전폭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기업과 민간까지 총력전을 펼친 끝에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다시 찾아온 무더위와 관련한 피해 예방도 당부했다. 그는 한 총리에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과 취약계층, 옥외 근로자 등의 폭염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