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20조원 돌파…역대 최고

by이슬기 기자
2020.11.26 11:15:36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의 적극적 시장참여 힘입어
지난 9월 기록했떤 역대 최고기록 2개월만에 또 경신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이 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에 힘입은 결과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이 20조 1000억원(25일 기준)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9월 8일 19조 5000억원으로 다시 썼던 역대 최고 기록을 약 2개월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폭 증가한 거래대금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덕이다. 지난 25일 한국 주식시장 거래대금(주식·ETF·ETN·ELW 포함)은 45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투자자예탁금도 최근 6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전통적인 리테일 부문 강자로 이러한 수혜를 오롯이 입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이어지며 키움증권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가수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 ‘영웅이도 영웅한다’의 광고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를 끌어모으고 있다. 25일 하루만에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5000명이나 증가하며 현재 10만 5000명의 구독자수를 기록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을 하면 모두가 영웅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광고를 기획하며 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과 ‘임영웅’의 이름이 매치되는 점을 고려해 모델을 선정했다”며 “15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키움증권과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수 임영웅씨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