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추락…LG·삼성·SK 배터리3사도 '뚝'

by이은정 기자
2021.03.09 11:03:01

테슬라 이달 낙폭 16.65%…1월 고점比 36%↓
미국 증시 변동, 테슬라 판매·조업 부진 영향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국내 배터리 3사가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0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일 대비 4.16%(3만7000원) 하락한 8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5.08%(3만3000원) 내린 61만7000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5.64%(1만3500원) 하락한 2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5.84% 내린 5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고점 때와 비교해 37.5% 떨어진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는 16.65%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테슬라의 부진한 전기차 판매량과 반도체 부족에 따른 조업 차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LG화학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삼성SDI는 4거래일 연속, SK이노베이션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