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02.15 14:00:00
장병 420여명과 상륙 전력 등으로 훈련전대 편성
내달 10일까지 태국·미국 주관 다국적군 연합훈련
해상·상륙 및 특수전 훈련 실시, 인도적 민사활동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해군·해병대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15일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년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에서 출항했다.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420여 명과 일출봉함(LST-Ⅱ),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808 차륜형장갑차 2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로 구성됐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국과 미국 주관으로 무력분쟁이 발생한 가상의 지역에 UN으로부터 권한을 이임받은 다국적군이 투입왜 안정화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평화적 정례훈련이다.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코브라골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훈련 참관국으로 동참하다가 2010년부터 정식 참가하고 있다.
올해 코브라골드 훈련은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태국 사타힙(Sattahip), 핫야오(Hatyao), 찬타부리(Chanthaburi)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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