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가고시마 남쪽 섬 '한반도 영향은?'

by정재호 기자
2015.05.29 13:33:0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 화산폭발로 주민 130여명에게 긴급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59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약 130km 지점에 있는 구치노에라부 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화산폭발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가고시마 남쪽 섬 주민 130여명에게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 분화 경계는 입산 규제인 ‘3’에서 피난을 권고하는 ‘5’까지 높아졌다.



일본 지도에서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지마섬은 면적 38㎢인 작은 섬으로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됐다. 최대 해발 고도는 657m이다.

이 섬에서는 지난 1933년·1980년 및 가장 최근은 2014년 8월에도 분화한 바 있다.

구치노에라부지마섬은 제주도보다 훨씬 아래에 있는 섬이어서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