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文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육성 피력에 관련株 강세

by박태진 기자
2019.05.02 09:33: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으로 올라서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텔레칩스(054450)는 전거래일대비 5.74% 상승한 1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에이(038880), 아이앤씨(052860), 아나패스(123860), DB하이텍(000990), 시그네틱스(033170), 네패스(033640), 알파홀딩스(117670), 에스앤에스텍(101490), 하나마이크론(067310), 아이앤시, 티엘아이(062860), 에이티세미콘(089530) 등도 상승세다.



이들 주식이 상승하는 것은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133조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육성 계획을 밝힌데 이어 정부에서도 이 분야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오늘 국민 보고는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도약대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