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9.01.01 16:53:11
중국 로욜사 개발..완성도 얼마나 높였을 지 관건
삼성·LG, 플래그십 신제품 없어..MWC 열중할 듯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주일 뒤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주요 제조사가 아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Royole)’이 앞서 공개한 제품의 최종 버전이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CES보다는 2월에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욜은 CES2019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 펼치면 7.8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20만번까지 접었다 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관건은 내구성과 완성도다. 앞서 지난해 10월 로욜이 공개한 플렉스파이 시제품은 구부렸다 폈을 때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로욜은 이번 전시회에서 얇고 가벼우며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하며 창업자인 빌 리우 최고경영자(CEO)가 개막 전날인 7일 두 가지 신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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