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거래일 만에 2600선 깨져…삼성전자 1.2%↑

by양지윤 기자
2023.12.22 15:41:36

개인·외인 ''팔자'' vs 기관 ''사자''
대형주·소형주 오름세…운수창고 1.96%↑
시총상위 하락 종목 더 많아…포스코퓨처엠 3.53% 급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면서 3거래일 만에 2600선이 깨졌다. 개인은 2060억원, 외국인은 36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8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28억원 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05%, 소형주가 0.14% 상승했다. 중형주는 0.10%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1.96% 상승했고, 의약품, 종이와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은 1% 미민 올랐다. 반면 기계는 1.47% 떨어졌다.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화학, 금융업 등도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1.23% 떨어졌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53% 급락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은 1%대 빠졌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20%, SK하이닉스(000660)는 0.0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12% 상승했다. 또 SK바이오팜(326030)은 2.5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5660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6873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