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1분기 영업익 253억..전년比 45.8% 감소(상보)

by김보경 기자
2014.04.25 16:13:2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일모직(001300)은 1분기 매출 1조485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45.8%, 당기순이익은 72.1% 줄었다.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케미칼 사업은 매출액은 683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일모직은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 전개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 모바일, 자동차 등 고부가제품 매출 증가 및 ABS 스프레드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2분기에도 큰 폭의 업황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액 365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제일모직은 “반도체소재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태양전지용 Paste의 물량 감소로 전분기비 매출은 줄었다”며 “디스플레이소재 및 편광필름은 LCD패널 업황의 침체로 매출은 부진했지만 일회성비용이 제거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는 반도체 시황으이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고 디스플레이 소재도 스마트폰, UHD TV 출시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