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편의점서 '참이슬' 한 병 1900원…소주 가격 내린다

by백주아 기자
2023.12.29 17:08:50

주류사 출고가 인하 반영…200~300원 인하
참이슬 병 360㎖ 2100원→1900원
무학 좋은데이 640㎖ 3600원→3300원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업계가 새해 1월 2일부터 소주 판매 가격을 내린다. 주류 업계가 새해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을 앞두고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소주 출고 가격을 내리면서다.

서울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소주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는 새해 1월 2일부터 주류사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소주 판매 가격을 병당 200~300원 일제히 인하한다.

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 병 360㎖ 평균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내린다. 참이슬 페트병 640㎖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300원(8.3%), 진로이즈백 병 360㎖는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10%) 인하된다.



무학(033920)의 좋은데이 매가도 가격이 내린다. 좋은데이 병 360㎖는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좋은데이 페트병 640㎖는 3600원에서 3300원(8.3%)으로 조정된다.

앞서 주류 업계는 최근 소주 등 주류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하이트진로는 새해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을 앞두고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약 10% 내렸다. 이에 참이슬 후레쉬의 경우 출고가는 기존 1247원에서 1115원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