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순애·김승겸 임명 재가…공정위원장에 송옥렬(상보)

by박태진 기자
2022.07.04 12:20:28

김승희 후보자 자진사퇴로 인사 부담 덜어
김주현 금융위원장 인청보고서 송부 국회에 요청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간 김승겸 후보자는 이날 임명이 예상된 반면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논문 표절 의혹으로 임명이 어렵지 않느냐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김승희 보건복지부 후보자가 이날 오전 자진사퇴를 하면서 윤 대통령으로선 인사 부담을 덜게 됐고, 내각 완료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까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송 교수는 최근 새정부 공정위원장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8일까지 5일간이다.

한편 김승희 후보자는 앞서 이날 오전 자진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자를 선거법 위반으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외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