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연지 기자
2022.12.02 16:58:37
조 단위 거래 연이어 성공시킨 한앤컴퍼니
제조업 분야 인수 경험 살려 집중 육성 계획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SKC의 필름·가공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SKC가 필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6월 SKC의 필름·가공사업 지분 100%를 거래금액 1조 6000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올해 국내 PEF가 진행한 바이아웃 인수거래 중 최대 규모 거래다. 한앤컴퍼니는 시중 금리 급등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수 금융을 7% 초반대 금리로 자금 조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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