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254억원…전년比 19%↑

by이후섭 기자
2021.08.02 11:35:44

신용카드결제 사업 진출로 가맹점 증가…실적 성장 기여
자회사 KG에듀원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대폭 상장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모빌리언스(046440)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KG모빌리언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15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상반기 전자결제 본업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성장했다”며 “자회사인 KG에듀원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KG모빌리언스의 실적 성장은 가맹점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해 신용카드결제 사업에 진출하면서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결제를 패키지한 종합결제서비스를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그간 휴대폰결제가 진출하지 못했던 보험시장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가맹점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보험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1000명 이상의 정기 결제 고객을 확보했고, 하반기부터는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본격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KG모빌리언스는 하반기 모빌리언스카드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빌리언스카드는 휴대폰결제로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지난 7월 19일 오픈 이후 10일만에 4만3000장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