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돌파 앞둔 겨울왕국2, 서울랜드 '닮은꼴 장소 인기'

by박한나 기자
2019.12.09 11:00: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겨울왕국2’가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엘사 드레스는 물론 스크린 속 다양한 굿즈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크린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에서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랜드에서는 겨울왕국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서울랜드는 겨울 빛 축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를 오픈했다. 28만 2,250㎡의 넓은 서울랜드 전체에서 매일 밤 반짝이는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의 라이트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지구별 무대 앞 빛의 궁전은 신비로운 푸른 빛 눈꽃 조명으로 꾸며져 겨울왕국 엘사의 마법 궁전을 떠올리게 한다. 방문객들은 빛의 궁전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과 조명, 3D 맵핑쇼와 불꽃놀이가 결합된 해피 홀리데이즈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마법의 숲을 닮은 메타세콰이어 길에서의 인증샷도 인기다. 하늘로 높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마다 장식된 눈꽃 조명은 마치 마법의 숲을 떠올리게 해 마치 엘사와 안나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신비한 빛이 반짝이며 춤을 추는 밀키웨이는 엘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깨닫게 되는 동굴을 닮아 겨울왕국 팬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다. 특히 음악에 맞춰 밀키웨이 조명이 춤을 추면 겨울왕국 못지않은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겨울왕국 마스코트 올라프만큼 귀여운 달 토끼 루나리프도 만날 수 있다.

이외 빛이 폭포치는 디지털 LED 루나레이크는 아렌델을 위협하던 댐의 물결을 떠오르게 만들고, 루나레이크를 활용해 거대한 빙벽을 만드는 엘사를 따라 하는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인증샷 촬영이 끝나면 루나레이크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LED 일루미네이션 신개념 라이트닝쇼도 주요 관광코스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는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빛 축제 명소로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약 10분, 약 2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주말 나들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겨울왕국 팬이라면 서울랜드에서 직접 엘사와 안나가 되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