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현장 경영 나서.."도담~영천 안전시공"

by성문재 기자
2018.03.23 11:19:27

강원본부 방문..원주~강릉선 개통 직원 격려
중앙선 도담~영천 현장 점검..공정 직접 살펴

김상균(오른쪽)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강원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현장 경영에 나서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앙선 연장 건설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전날 강원도 원주시 소재 강원본부를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한 원주∼강릉 철도를 개통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연장 145.1km)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일제에 의해 철도로 훼손된 임청각 복원을 위해 2020년 말 우선개통을 목표로 하는 도담∼단촌간 공정 추진현황을 직접 살폈다.



김 이사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만나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말까지 55%의 공정추진계획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철도 이동 시간이 1시간50분으로 줄어든다. 현재 4시간39분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을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로 건설한 경험을 살려서,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강원본부 관내 다른 철도건설 사업도 최고의 품질은 물론 안전하게 시공하자”며 “세계 최고의 철도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